동대문구 소식 전해드립니다

2021-06-23     홍명성 기자

㈜베셀, 동대문구에 코로나19 극복 위한 마스크 전달

- 다문화센터, 경로당, 무더위쉼터 등 통해 구민에 지원

지난 18일 오후 ㈜베셀이 동대문구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KF94마스크 30만장을 전달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열린 이날 전달식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이항주 ㈜베셀 대표이사 등 소규모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구는 전달받은 마스크를 다문화센터, 경로당, 주민센터 내 무더위쉼터 등에 전달하여 필요한 분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따듯한 마음으로 마스크를 기부하신 ㈜베셀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달받은 마스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곳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도 제1회 추경정예산 784억원 확정

-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경제활성화 사업 추진 박차 

동대문구가 일반·특별회계 예산 784억 원을 증액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이 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 구민 불편 해소와 현안사업 추진 등을 중점으로 편성됐다.

구는 지난 5월 17일, 기정예산 7216억1813만원에서 일반회계 704억625만원, 특별회계 80억4784만원 등 784억5409만원을 증액한 총 8000억7222만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및 132억500만원을 증액한 539억3841만원 규모의 기금운영변경계획안을 구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동대문구의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3개 상임위원회별로 심의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하고, 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2억2375만원을 감액해 본회의에 부의했다. 

구의회는 18일 오전 11시, 제306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의‧조정해 제출한 예산안을 의결했다. 감액된 일반회계 예산 32억2375만원은 예비비로 계상됐다.

구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구민 어려움을 덜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구민 불편사항 해소와 현안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사업 등 19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상황의 장기적 대응을 위해 재난목적예비비 30억원을 편성하고, 향후 재정적 수요를 대비하여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재정안정화계정과 통합계정에 각 50억원과 77억원을 추가 조성하는 한편, 남북교류협력기금 1억원을 추가 조성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동대문구 사랑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 개선 등에 31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상반기 150억원을 발행, 판매 완료한 바 있는 동대문구 사랑상품권을 이번 추경예산으로 116억원 추가 발행하면, 동대문구는 2021년 총 266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된다.

구민 불편을 없애고 지역 기반시설 및 환경을 개선하는 등 현안사업 추진에도 빈틈이 없도록 2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 도서관 및 북카페 조성을 위하여 8억원, 어르신종합복지관 건립 6억원, 공동육아방 조성 및 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장 설치를 위해 8억원을 편성했다. 그 밖에 생활폐기물 상하차 부지매입 21억원, 공원 및 중랑천 제방관리 15억원, 외대앞역 시설정비 및 보행환경 개선 22억원, 겨울철 제설대책 추진에 9억원을 편성하는 등 구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꼼꼼히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지중화 사업에 50억원을 편성하고, 구 외곽지역 관리를 위해 구 경계지역 도로·하천·교통시설물 정비에 38억원을 투입하며,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특별회계에 50억원을 전출·지원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구민을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며, “추가경정예산을 적시‧적소에 투입함으로써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주민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퇴원 환자 돌봄 공백 해소 위해 업무협약 체결

동대문구가 지난 17일 퇴원 환자에 대한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동대문구 내 3개 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경희대학교병원, 삼육서울병원,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이 참여했으며 이로 인해 돌봄 서비스의 기존 대상자인 긴급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50세 이상 중장년, 장애인 외에 3개 병원의 퇴원 환자까지도 퇴원 후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 병원에 입원한 주민들 중 필요한 경우 해당 의료기관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돌봄 매니저가 의료기관에서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기관과 연계해 신청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되는 서비스로는 퇴원 후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일시재가 서비스나 식사 지원 서비스, 단기 시설 입소 등이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중위소득 85%이하 가구는 1인당 연간 158만원 한도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이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대상자도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득기준을 초과하는 대상자는 자부담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철저한 사후 관리도 이뤄진다. 서비스 종료 후에도 구청, 동 주민센터 등에서 지속적으로 이용자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민들이 퇴원 후에도 어려움 없이 지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과 적극 협조해 촘촘하고 공백 없는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올해 1월부터 6월 현재까지 일시재가 269건, 식사지원 376건, 단기시설입소 4건, 정보 상담 446건 등 1,095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서비스 종류 확대 등을 통해 돌봄SOS센터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