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 주민센터 52만 3000원 전달
강추위가 계속되는 요즘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서교동 주민센터에 특별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월)에는 서교어린이집 원장과 원아들이 시린 손을 비비며 주민센터 문을 열었다.
이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지난해 어린이집 주최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인 52만 3000원을 동에 전달했다.
월드컵북로7길 43에 있는 서교어린이집은 원아에게 표준보육과정인 6개 영역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믿음과 성실을 바탕으로 남을 배려하고 섬기는 아이들로 자라나기 위한 인성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1년부터 매년 서교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가 각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모아 직접 판매하는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을 동에 기부하고 그 금액이 올해로 231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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