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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고흥군수 민선8기 2주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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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고흥군수 민선8기 2주년 인터뷰
  • 전영규 기자
  • 승인 2024.09.04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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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영민 고흥군수.
▲ 공영민 고흥군수.

인사말씀 및 민선8기 2년 소회는?

안녕하십니까, 고흥군수 공영민입니다. 제가 2022년 7월 1일 군수로 취임한 이후, 군민통합의 바탕 위에서 고흥의 변화·발전을 위하여 1,4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2년이었습니다.

그 결과, 2022년 12월 우리 고흥이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되었고, 2023년 3월에는 발사체 관련 46만평의 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되고, 지난 6월 28일 정부에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예타면제 사업으로 최종 확정하였는데요, 국가산단이 기간이 1년 이상 앞당겨지고 속도감있게 추진되게 되었습니다.

또한 드론과 UAM도 고흥의 미래전략 산업으로 선점해 나가고 있고, 60~70만평의 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도 차질 없이 추진중입니다.

이제 고흥군은 우주, 드론, 스마트팜이라는 3대 미래전략산업을 중심으로 ‘2030년 고흥 인구 10만’의 비전 달성의 발판은 마련되었다고 봅니다.


군정만족도 조사 결과 85%가 잘하고 있다. 어떤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까?

네,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지난 5월 23일부터 군정만족도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는데요,1,400여 공직자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잘하고 있다’는 긍정답변이 84.9%로 아주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자면 민선 8기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로 군민소통(23.7%) 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우주항공(19.3%), 주민복지(12.5%), 인구증대(11.6%) 순 이였는데요.

전반적으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 답변이 많은 것은 취임 이후 일관되게 군민소통과 군민통합의 바탕위에서 고흥의 변화·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에 대하여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통합의 바탕위에서 고흥의 변화·발전과 오직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전반기 2년,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반기 2년간 1,4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쉼없이 달려왔고, 그 과정에 고흥의 변화발전을 위한 많은 일들을 해냈습니다.

하지만, 2년이라는 시간동안 군민들 입장에서는 눈으로 보여지는 가시적인 성과들이 다소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일반 사업 하나 추진하는데 보통 3~4년 이상이 소요되는데요, 최근 예타면제가 확정된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고속도로 및 고속철도, 어선건조 진흥단지 등 대규모 사업들은 더 많은 시간들이 필요로 합니다.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의 의사결정, 재원확보, 부지매입, 각종 행정절차 등을 거쳐야 비로소 착공에 들어갈 수 있는데요, 

그래도, 지난 2년 동안 이 사전절차를 최대한 단축하여 사업추진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기 때문에 후반기 2년은 군민들께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우주항공 시책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고흥군의 우주항공산업 추진상황은?

정부는 2031년까지 1조 6천억 원을 우리 고흥에 투자하여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구축하게 되는데요. 그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산업단지 46만평 조성, 민간 발사장, 연소시험장,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우주사이언스컴플렉스 조성 등입니다.

지난해 8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의 주요 핵심사업인 민간발사장과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이 예타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정부가 금년부터 2,400억 원을 우리 고흥에 연차적으로 투자합니다.

또 지난 6월 28일에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최종 확정되어 46만평 규모의 국가산단 조성에 3,800억이 투자되고 국가산단이 속도감있게 추진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의 핵심사업들이 예타면제가 확정되었는데요, 정부의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알 수 있고요, 우리 고흥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확실하게 발돋움하였습니다.

더불어 우리군에 조성되는 우주사이언스 콤플렉스는 과기부에서 현재 용역을 추진중이고, 컨텐츠 구상을 위하여 제가 지난해 미국의 케네디 우주센터와 존슨우주센터 등 미국의 항공우주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유럽 우주산업의 선두 주자인 프랑스의 툴루즈를 방문하여 우리군의 우주사이언스 컴플렉스 컨텐츠 구상을 마쳤습니다.

우주사이언스 컴플렉스가 완성되면 미국의 케네디우주센터처럼 고흥의 우주센터가 우주 관련 견학, 교육, 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글로벌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국가산단 성공 조성을 위한 발사체 앵커 기업 등의 유치가 중요한데, 기업들의 관심도는?

네, 국가산업단지의 성공 요건은 결국 기업 유치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의 입주기업은 우주발사체 관련 소재, 부품, 장비 관련 기업들인데요.

지금까지 기업수요는 141%를 넘어서고 있어 기업들의 관심도가 높고 특히 엥커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서울에서 제가 국토부 장관과 전남도지사, 그리고 LH 사장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11개 기업과 고흥의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입주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우리군은 추후 기회발전특구로 반드시 지정되게 하여 기업유치를 유도함은 물론,기업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출연연구기관, 앵커기업, 대학들과 연계하여 산단 내에 융합캠퍼스를 만들어 기업에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서 공급하고,

산단 입주기업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배후주거단지 구축과 기숙형 비즈니스 센터 건립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많은 기업들이 고흥에 유치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접근성 개선을 위한 도로망 구축. SOC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접근성 개선은 우리군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대한민국과 우리군의 미래전략산업인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와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은 물론입주기업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접근성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난해 5월 고흥군청에서 개최된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현안 회의에서 제가 국토부장관에게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구축을 건의하였고, 긍정적인 답을 들었습니다. 

광주~고흥 간 고속도로는 현재 국토부에서 용역을 추진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 수립되는 정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경전선 벌교역에서 지선을 연결하여 고속전철 고흥역과 녹동역을 건설하는 철도인프라 구축은 우리군에서 용역을 추진중인데, 이 또한 내년 상반기 중 수립되는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더불어 고흥읍에서 나로우주센터 간 33.4km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국가산단 연계도로의 예타면제를 국토부와 기재부 등 정부에 건의하고 있는데요, 우리군은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구축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도 접근성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녹동항 드론쇼, 지역 상권 활성화, 관광객 유입 등의 성과는?

지난해부터 전남 지자체 최초로 매주 토요일 녹동항에서 500대 상설 드론쇼를 개최하여,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이 와서(관광객 18만여명이 관람하여, 15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는 등)금요일에는 숙박업소 예약이 힘들 정도고, 토요일에는 식당에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드론 중심도시 고흥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금년 4월 13일 1,500대의 드론 공연으로 ‘2024년 녹동항 드론쇼’가 개막하였는데요, 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녹동항을 가득 메워 드론쇼를 관람하였습니다.

올해 녹동항 드론쇼는 지난해보다 1개월 앞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간 매주 토요일 밤마다 저녁 9시에 드론 700대 규모의 상설공연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상설공연 이외에도 특별한 날에는(고흥유자축제, 새해 카운트다운, 추석과 설 연휴 등) 1,000대 이상의 드론으로 특별공연도 계획 중입니다.

더불어 드론쇼가 펼쳐지는 녹동항 일원에 포차, 푸드트럭,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상용 드론쇼, 레이져쇼와 불꽃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관광 콘텐츠 보완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녹동항 드론쇼’를 고흥 관광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켜 나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향후 드론산업 추진 계획은?

우리 고흥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드론 공역,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드론센터 등 드론·항공 분야의 우수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1회 고흥 드론·UAM 엑스포를 개최하여, 국내 최초로 사람 태우는 드론의 비행시연을 공개하는 등 우리 고흥이 드론·UAM 중심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작년 8월부터 시작된 한국형 도심항공체계(K-UAM) 실증, 즉, 사람을 태우는 드론의  1단계 개활지 실증이 올해 12월까지 실시되는데요,이 실증사업에서는 UAM 기체를 하늘에 띄워서 안전성을 검증하고, 버티포트 운영을 비롯한 체계 전반을 테스트하게 되고요, 1단계 실증이 끝나면 2단계 실용화 실증은 서울의 아라뱃길 등에서 이루어집니다.

고흥만에는 드론택시의 허브공항시스템이 샘플로 갖춰져 있으므로 1단계 실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우리 고흥에서는 남해안 관광벨트를 오가는 드론택시를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서 대한항공 등과 항로개설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흥에서 남해안 관광벨트를 오가는 드론택시가 상용화되면 관광의 판도가 달라져 고흥이 남해안 관광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고흥만 일원에 드론 제조업체들이 입주할 수 있는 4만평 규모의 무인항공 특화농공단지를 지난달 착공하였는데요, 이곳은 외국에서 수입하는 드론 부품을 국산화하여 생산하게 될 25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고,전국 최초의 드론 특화단지로 고용창출과 인구유입 효과는 물론 우리군이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스마트팜 정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미래 농업은 기존 농업에 정보통신기술과 사물인터넷 등이 결합된 스마트팜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고흥은 2022년 11월 준공된 고흥만 10만평 규모의 스마트팜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이 일대에 60~70만 평 규모의 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확대 조성함으로써 1,000여 명 이상의 청년들이 취업이나 창업하게 하고 고흥을 명실상부한 스마트 혁신밸리의 확산거점으로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스마트 축산 ICT 한우 시범단지 사업(578억 원), 친환경 수산양식단지 조성(100억 원),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사업(54억 원) 등이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60~70만평의 고흥형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조성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금년부터 고흥형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위한 부지를 정부로부터 적극 매입하고 정부에 다양한 스마트 농수축산업 신규사업을 건의하여 국비예산을 확보하고 관련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입니다.

 

고흥군 관광 천만 시대를 열겠다, 구체적 복안은?

사실 우리 고흥은 지붕없는 미술관이라 불릴만큼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비경이 있지만 머물거리와 즐길거리 등 관광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2,000억 규모의 ㈜LF의 ‘고흥 휴양빌리지’ 조성, 5,000억 규모의 ㈜씨앤아일랜드의 ‘고흥 해양예술랜드’ 조성으로 호텔과 리조트 등 대규모 숙박시설과 골프장, 수목원 및 미술관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 드린 사람 태우는 드론, 즉 드론택시를 관광상품화하여 고흥에서 남해안 관광벨트를 오가게 할 것이고요,

고흥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그것 때문에 관광객이 오도록 권역별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1~2개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것입니다.
  1. 고흥만권은 수변노을공원, 캠핑장 등의 관광 기반시설과 연계해서 생태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고, 
  2. 거금녹동권은 거금도 비단 둘레길 45km 조성, 적대봉 생태탐방로와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매주 녹동항에서 열린 700대 상설 드론쇼도 고흥 관광의 브랜드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소록도는 섬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봉사정신도 느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3. 팔영산권에는 모노레일과 스카이워크를 설치하며, 끊어진 짚트랙도 연결· 운행할 계획입니다.
  4. 북부권에는 남양면 선정의 일출과 지난 4월 준공된 국내 최장 연륙인도교인 우도 레인보우교를 중심으로 중산의 일몰과 연계한 관광지로 조성하고,
  5. 나로도권은 우주관련 견학·교육·체험시설 등을 두루 갖춘 ‘우주 사이언스 컴플렉스’를 조성하여 미국의 케네디 우주센터처럼 글로벌 우주관광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관광 인프라들이 조성되면 우주항공이라는 최첨단 테마형 관광과 생태 친화형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체험을 우리 고흥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30년 고흥인구 10만 달성! 인구 늘리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은?

우리군은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2030년 고흥 인구 10만 달성’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올해 조직개편을 하였습니다.인구정책과를 인구정책실로 격상하여 인구정책을 총괄하게 하였으며, 16개 읍면에 인구행정팀을 신설하여 읍면에서부터 인구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드론사업 육성, 대규모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을 통하여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서 2만명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고속도로와 고속철도의 접근성 개선으로 인구유입을 유도하고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관광활성화를 통하여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여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또한 정주여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주거문제 해결인데요,이를 위해 전남형 만원주택(50호), 청년 공공임대주택(45호), 스마트영농빌리지(60호),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140호) 등 500호 이상의 권역별 공공임대 주택 건립 및 택지개발로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귀농어귀촌인 및 국가산단 등 입주업체 근로자들의 고흥 정착을 유도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2030년까지 인구 10만의 고흥군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고흥군이 귀농귀촌 1번지로 꼽히고 있다고하는데, 비결은?

네, 우리군은 차별화된 귀농·귀촌 정책으로 귀농귀촌 1번지로 꼽히는데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수도권에서 찾아가는 귀농·귀촌 설명회를 실시하여(지난해 28회, 올해 7. 1. 기준 17회)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출향 향우 및 베이비붐 세대에게 고흥군이 자랑하는 귀농·귀촌 정책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교육내용: 도시민들 도시의 집 팔지말고 고흥에 오면 저렴한 임대주택 제공, 도시에 3일 고흥에 4일 머무는 3도 4촌 등의 방식, 단 주소는 고흥에)

또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귀농·귀촌 행복학교를 통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다양한 이론, 실습 등 초기 정착교육을 실시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총 수료생 629명/ 19년 9월~23년 560명, 2024년 69명)

그리고 귀농·귀촌한 도시민들이 이후에도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귀농·귀촌인들에 대해서 사후관리 모니터링 요원을 대폭 증원하여 전화와 방문 면담으로 귀농·귀촌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드리고, 그분들이 고흥에 와서 이루고자 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귀농·귀촌인들의 주거공간 제공을 위한 500호 이상의 공공임주대택단지 조성, 귀농·귀촌인의 집 확대 등 양질의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있고,

또한 귀농·귀촌인들을 그 마을 공동체에 많이 정착시킬 경우에는 그 마을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이 많은 귀농·귀촌인들을 유치할 경우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농수산물 수출 1억불 달성! 수출개척단 활동을 소개한다면?

우리군에서는 유자, 석류, 김 등 전국 생산량 1~2위를 차지하는 품목을 브랜드화하고, 농어민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국내외 판로개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제가 고흥군 군수가 아니라 고흥군 대기업의 CEO입니다.)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고흥몰의 매출은 전년 대비 400% 증가하였고, 농수산물 수출액도 전년 대비 25% 증가하여 전남 군 단위 최초로 1억 불을 달성하였습니다.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서귀포 농협, 제주시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쌀이 생산되지 않는 제주도에 지금까지 고흥쌀 645톤을 공급하였고, (‘23년 507톤, ’24년 138톤, ‘23년 ~ ’24년 5월 645톤)지난달에도 제주도를 방문하여 고흥쌀 판촉 행사를 진행하여 고흥쌀의 제주도 유통을 더욱 확대하기 위하여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취임 이후 군수인 제가 직접 농수산물 수출개척단을 이끌고, 미국과 중국, 유럽 시장을 공략하여 8,500만불의 수출협약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성과를 이룬 바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 3월 일본 시장 확장을 위하여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인 ‘2024 도쿄 국제 식품박람회’에 참가하고, 후지TV와 인터뷰하는 등 고흥 농수산물을 홍보하였고, 미역 등 우리 수산물 800만불의 수출협약도 체결하였습니다.

또, 4월에는 프랑스를 방문하여 프랑스명장요리사협회 세계 총회에 참가하여기조연설을 통하여 고흥 농수산물을 홍보하였고, 프랑스 명장요리사들이 우리 고흥의 식재료로 요리의 상상력을 발휘해 볼 것을 주문하였고, 협회와 고흥 농산물의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우리 농수산물의 고급 식재료 시장 유통을 추진하여 현지 유통업체(MISIKGA, ACE-FOOD)와 유자, 김 등 우리 농수산물 500만불의 수출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5월 말에는 몽골을 방문하여 우리 농수산물 200만불의[㈜미니델그루, ㈜에티갈] 수출협약을 체결하여 중앙아시아 지역의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였습니다.

앞으로 수출품목을 유자, 김은 물론이고 쌀, 미역, 다시마, 석류 등 다양한 우리 농수산물의 수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이렇게 해서 우리 농어민들은 판로 걱정 없이 과잉생산되더라도 갈아엎는 일이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체계를 반드시 만들어 낼 것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 2년, 비교적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맞습니다. 우리 고흥군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기초단체 중 전국 2위라는 성과를 달성하였는데요,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2억 3천만 원으로)지난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하여 조직개편을 통하여 고향사랑기부 관련 팀을 신설하고 민간인이 포함된 고향사랑기부제 TF팀을 구성하여 전국 1등을 목표로 기부금 모금에 최선을 다했음에도 1등은 못하고 2등을 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고흥에 기부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군에서는 금년에도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고흥사랑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매결연·우호협력도시와 교차 기부, 전국 고흥군향우회 고향사랑 기부 릴레이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영구히 기억하기 위하여 모든 기부자 명단을 영상디스플레이어에 게시하고 있으며,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동판에 이름을 새겨 군청 현관의 ‘고흥愛전당’에 영구 게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흥만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기부금 사용처는 2030년 고흥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흥 향우 여러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소멸위험지역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군수님은 고흥군을 이끌어 가시면서 어떤 마음가짐이나 원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모든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과의 소통,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 있다고 보기 때문에 군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간 군청사 앞마당은 역대 군수들의 취임기념 식수가 심어져 있던 것을 모두 다른 장소로 옮기고 잔디 광장을 만들어 군민들의 문화예술의 향유 공간으로 제공하였습니다.

'2024년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도 군민과의 소통의 일환으로 기존의 지역개발사업 건의와 같은 읍면 순방 방식이 아닌, 저와 함께 군민들 주도로 지역발전을 함께 논의하는 자유로운 토론의 자리로 바꾸어 군민들과 소통하였는데 호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모내기와 추수 때는 제가 직접 이앙기와 콤바인으로 모내기와 수확을 농민들과 함께하고요, 폭우 태풍 등의 재해현장 등도 제가 제일 먼저 가서 확인하고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또, 평소 군정의 손길이 부족한 도서벽지 마을도 제가 직접 방문하여 주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군민사랑방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지역 기관사회단체는 물론 군 의회 및 지역 도 의원들과도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고요,전 직원들이 저와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대의 직원들과 소통의 장도 수시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채널을 다양화하고 군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소통하여 군민들이 더 만족할 수 있는 소통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민선8기 2년 반환점, 후반기의 비전과 계획은?

민선8기 지난 2년 동안 2030년 고흥인구 10만의 기틀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습니다.

앞으로 2년은 지금까지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현실화하는 시기로
    1)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으로 우주 중심도시 고흥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2) 사람을 태우는 드론(UAM)의 관광상품화를 추진하겠습니다.
    3) 대규모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해서 많은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유도하고,
    4) 고속도로, 철도 건설 등으로 접근성과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살기 좋은 고흥으로 만들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오늘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고흥, 청년이 돌아오는 고흥, 군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고흥을 만들어 내고, 2030년 고흥인구 10만의 비전을 반드시 실현할 것입니다.

 

마무리 인사. 

우리 고흥군은 2030년까지 인구 10만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우리군 3대 미래전략산업인 우주, 드론, 스마트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30년 고흥 인구 10만’의 비전이 현실이 되어가는 우리 고흥에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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