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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N수생' 역대 최다···의대증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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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N수생' 역대 최다···의대증원 영향
  • 안원찬 기자
  • 승인 2024.09.11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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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 18만1893명···검정고시 학생 30년만 최고

의과대학 증원 후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N수생' 18만여 명이 지원, 2004학년도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 재학 중인 '반수생'은 9만명 이상으로 추정됐다.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의 이공계열 지원 제한이 완화되면서 과학탐구 지원자가 1년 전보다 5만명 넘게 감소, 정시 전형에서 또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실시했던 2025학년도 수능 원서접수 결과를 11일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 수능에 지원한 수험생은 52만267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8082명(3.6%) 늘었다. 고3 재학생이 34만777명(65.2%), 졸업생이 16만1784명(31.0%), 검정고시 합격생 등 수험생이 2만109명(3.8%)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고3 규모가 1만4131명(4.3%) 늘어났다. 학생 수 감소 추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올해 고3 대부분인 2006년생은 출생률이 소폭 늘었다. 올해 고3은 41만5183명으로 전년 대비 2만243명(5.1%) 많다.

수능에 참여하는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 수험생 규모도 각각 늘어났다. 졸업생은 1년 만에 2042명(1.3%), 검정고시 등은 1909명(10.5%) 각각 증가했다.

교육계에서 이른바 'N수생'은 고교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 수험생을 합한 규모로 간주한다. 대입 정시 중요도가 높아지며 고교를 자퇴하고 수능을 조기에 준비하는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N수생은 총 18만1893명으로 지난해보다 3951명(2.2%) 증가했다. 비율로 34.8%를 차지, 응시자가 늘어 지난해(35.3%)보다 0.5%포인트(p) 감소했다.

N수생 규모만 놓고 보면 2004학년도 수능(2003년 11월·19만8025명)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았다. 특히 검정고시 등 수험생이 수능 2년 차인 1995학년도(4만2297명)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2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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