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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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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 인터뷰
  • 최형규 기자
  • 승인 2024.09.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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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소통과 협치’ 계획과 방향. 잘 안되는 곳이 있다면.
소통과 협치는 경기도의회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 후반기 의회는 협치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제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음.
첫째, 집행부와 도의회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해 ‘여야정협치위원회’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임. 이를 위해 ‘경기도 재정전략회의 구성’을 추진하여 예산편성 초기 단계부터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협의하고,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음. 여야정협치위의 재정비와 재협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적극 협력하기를 바람.
둘째로, 시민사회와 직능단체의 연석회의를 개최해 ‘협치의 저변’을 넓히고자 함. 연석회의는 정책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관점과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공론장이 될 것. 사회적 포용성과 정책 실효성을 동시에 증대시킬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함.
 

지방의회의 완전한 독립을 위해 제도개선이 시급하다. 향후 대응계획은.
현재 지방의회의 독립은 선언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 조직권과 예산권 부재는 의회의 실질적 독립을 저해하는 최대 걸림돌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치분권 발전과 제도개선 방안을 연구하는 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할 계획임.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캠페인과 토론회를 통해 여론을 형성하고, 도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음.
또한, 지방의회 최초로 설립된 대국회 의정활동 지원기관인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를 적극 활용해 지방의 목소리를 중앙에 강하게 전달하고 실질적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음. 지방자치의 진정한 독립은 중앙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뤄질 수 있음.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책임감을 갖고 경기도의회가 앞장서 나가겠음.
 

사무처 직원들의 인사적체 해소와 사기진작을 위해 3급 국장 직제를 만들어야 하는데.
경기도의회는 3급 직제 신설과 같은 제도개선 사항을 행정안전부 등 소관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하고 있음. 현재 지방의회는 조직권이 없기에 독립 기관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절실한 상황임. 
3급 직제 신설이 필요한 이유는 분명함. 도민을 위한 더 나은 정책과 집행을 위해서는 의회의 인적 자원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그에 따른 직급체계도 제대로 마련돼야 하기 때문임.
그래야만 조직 내에서의 동기 부여가 강화되고 이는 곧 의회의 전반적 성과로 이어질 것. 당장은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며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할 방침임.
 

K컬쳐밸리 행정사무조사와 관련해 여야 대립에 대한 의장의 해법은.
양당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한쪽의 의견만을 받아들일 수는 없음.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함. 정파적인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공익에 부합하는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우선임.
의회 내부 갈등이 장기화되면 도민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됨. 의장으로서 이러한 사태는 반드시 막아야 함. 조정자로서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고,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음.
 

의장 취임으로 지역정가에서 긴장하고 있다는 소문. 2년 의장 임기 후 의장님의 모습은.
아직 2년 뒤의 길에 대해서는 깊게 고심하지 않고 있음. 현재 주어진 책무와 역할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지금 가장 집중해야 할 것은 1410만 경기도민을 대표하는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의 역할임. 
제11대 경기도의회가 후반기 2년, 도민의 신뢰 속에서 다음 12대, 13대로 이어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현재 가장 큰 목표이자, 방향성임. 
시흥시는 저에게 삶의 터전이고, 또 앞으로 살아갈 미래 그 자체임. 내 이웃이고 친구이자, 가족인 시흥시민 여러분께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이 되고 싶음. 이를 위한 제1의 과제는 지금 제게 맡겨진 소임에 한 점의 아쉬움도 없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임.
시흥 출신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시흥시에 힘이 되고 경기도에 희망이 되는 의회 정치 구현에 임기 2년, 모든 것을 집중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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