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여서119안전센터 소방교
여수소방서는 공동주택에서 경량칸막이 및 피난시설의 존재나 사용법을 알지 못하여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매년 초기피난시설에 관한 각종 홍보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통계를 확인해 보면 5년간 공동주택 화재는 291건, 인명피해는 114명(사망 7명,부상 107명)이 발생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초기피난시설의 존재나 사용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하여 화재 시 인명피해나 커다란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 준공된 대부분의 공동주택은 초기 피난시설을 법제화하여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발코니를 통하여 인근 세대로 피난할 수 있는 경량칸막이, 화재 초기 화염이나 연기를 피할 수 있는 주거지 내 대피공간, 발코니를 통하여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는 하향식피난구를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법제화된 초기피난시설이 다양하게 설치된다 하더라도 거주민들이 사용법을 모르거나 하물며 존재 자체를 모른다면 무용지물일 것이다.
그래서 시설들의 위치나 사용법을 홍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여서119안전센터장 소방경 오원균은 “화재초기 피난시설은 생명줄과 같다. 다양한 홍보 및 캠페인을를 통하여 초기 인명피해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이야말로 소방 본연의 업무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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