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내년 정부 예산안 국비 반영액 집계결과 전년 보다 1792억원이 늘어난 3조879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현재 진행중인 각종 공모사업과 10월 발표 예정인 보통교부세를 합하면 총 4조5000억원 이상 확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부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서구 루원시티 개발사업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인천지방국세청 독립청사 건립 부지매입비 26억원, 총사업비 5조7351억원이 투입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0억원, 청라국제도시의 수도권 대중교통 편의제공을 위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사업비 223억원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남동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비와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비 등 총 145억,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비 20억원,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및 AI 고급인재 양성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총 75억원이 반영됨으로써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재·부품 분야의 핵심기술력 양성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공영주차장 16개소의 건립비 362억원, 체육시설 신규 건립 및 개보수 비용 97억원, 국민체육센터 복합 공공시설 7개소 건립비 38억원 등 생활 SOC사업에 550억원을 확보하여 시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을 갖춤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앞으로 건전재정 운영기조 속에서 현안문제 해결과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하여 인천형 뉴딜 신규 사업과 기획재정부 예산심의 과정에서 삭감 되었으나 증액이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하여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정부예산안 국회심의과정에서 최대한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