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는 지난 12일 계양문화회관 광장에서 제6회 계양산국악제 전국 국악경연대회 본선 심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최 여부를 고심한 끝에 전통 국악의 저변확대와 우수한 인재발굴이라는 국악제의 취지를 이어가기 위해 길놀이, 부대행사 등 행사는 생략하고,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국악경연대회 예선을 비대면 영상 심사로, 본선은 부문별 상위 3개 팀씩 무 관중 대면 심사로 진행했다.
12일, 본선 심사에는 참가 인원이 많은 풍물을 제외한 6개 부문 17개 팀, 50명의 참가자와 8명의 심사위원, 대회 관계자만 참여해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해 포스트 코로나시대 경연대회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국악제에는 총 100개 팀의 영상을 접수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풍물부문 대상 이담농악보존회, 최우수상 충남 당진농악단, 우수상 구미 무을농악보존회 ▲사물부문 대상 사물놀이 화수분, 최우수상 꿈꾸는 산대, 우수상 연희그룹 반란 ▲민요부문 일반부 대상 황세희, 최우수상 허숙, 우수상 이경숙 ▲민요부문 신인부 대상 백승연, 최우수상 박지혜, 우수상 김다운 ▲전통무용부문 단체부 대상 효산무용단, 최우수상 한타래무용단, 우수상 하담 이주연무용단 ▲전통무용부문 개인부 대상 이동호, 최우수상 장소영, 우수상 지경희 ▲기악부문 대상 강태훈, 최우수상 이소이, 우수상 김수진 씨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한편, 경연대회 공연모습은 유튜브에 게시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지역의 국악 예술인들의 공연을 영상으로 제작해 계양구청 유튜브와 SNS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비대면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