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인천 최초의 ‘상위단계 아동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
서구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한 심의자료를 지난 20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2차(2022~2025)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과 최초 인증 이후 4년간 서구의 변화 및 이행실적 등이 심의자료에 담겼다.
앞서 서구는 지난 2017년 11월 인천 최초로 유니세프(UNICEF)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4년간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온 바 있다.
서구는 오는 11월 최초 인증 만료를 앞두고 이전 인증단계에서 수립한 계획의 이행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더욱 개선·발전된 조성목표와 중점과제를 도출해,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지점인 상위단계 인증을 준비해왔다.
서구는 올해 말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한 후 2022년부터 ‘상위단계 아동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아동이 웃는 도시, 아동과 행복한 서구’라는 비전하에 ‘제2차(2022~2025)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실행하고자 ▲아동의 권리와 참여 보장 ▲아동이 안전·안심할 수 있는 도시 조성 ▲아동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 ▲아동의 놀 권리 증진 ▲아동의 건강한 발달 지원 ▲아동친화도시의 기반인 아동친화 거버넌스 강화 총 6개의 카테고리 안에 42개의 전략사업을 포함한 138개의 지표사업을 구성했다.
이번 전략사업 및 지표사업은 시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도출된 아동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며 서구의 특성을 살린 대표적인 아동 관련 사업들로 선정됐다.
특히 조성목표 중 ‘아동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대한민국환경대상 환경행정 부문 본상을 받으며 ‘국제환경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서구에 걸맞게 찾아가는 환경교육 및 다채로운 새활용 문화 창조를 위한 차별화된 사업들로 이뤄졌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 4년간 이룬 성과들에 더해, 더 활짝 열어 갈 ‘상위단계 아동친화도시’로서의 내일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동은 물론이고 모든 지역주민과 손을 맞잡고 ‘아동이 웃는 도시, 아동과 행복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