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27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위원회 정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위원회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새 정부 인력관리 방향에 따라 우수 지자체에 특별교부세를 배정하고 있으며, 부평구는 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1억 5천만 원을 받게 됐다.
부평구는 총 120개의 위원회 중 조례나 규칙에 따라 운영 중인 48개를 대상으로 ▲최근 3년 또는 1년간 미개최한 것은 폐지 ▲기능 유사·중복되는 것은 통폐합 ▲목적·기능상 필요하지만 운영 실적이 저조한 것은 비상설화 등의 지침을 적용해 7개 정비대상을 발굴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가 발굴한 7개 정비대상 중 근거법령이 폐지된 녹색성장위원회와 최근 3년 동안 회의를 진행하지 않은 자전거이용활성화위원회 등 4개 위원회를 올해 말까지 폐지하고, 위원회 구성 후 회의를 진행하지 않은 일부 위원회를 비상설화 및 통폐합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비효율적인 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정비함은 물론, 위원회 신설 시 사전협의, 모니터링 등을 통해 위원회 운영을 내실화하고 민간의 구정 참여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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