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보건복지부 지원 사업에 선정돼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가정의 1:1 맞춤형 재활서비스 등에 활용될 ‘장애인 특화차량’을 전달 받았다.
‘장애인 특화차량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장애인건강권법 시행에 따라 이동에 제약이 많은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자 장애인 특화차량을 지원하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사회공헌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연수구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등 전국적으로 중증장애인 관리대상자의 비율이 높고 사회참여 실적이 우수하거나 지역 내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연계 실적이 뛰어난 기관 14곳을 선정했다.
지원받은 차량은 휠체어 1대가 탑승가능하도록 개조된 경차로 내부에 휠체어 슬로프와 고정벨트, 안전바 등을 설치해 장애인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수구는 지난 26일 장애인 특화차량 전달식을 열고 지원 받은 차량을 앞으로 이동에 제약이 많은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도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차량 지원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의 기관 선정 이후 기부심사위원회 결과에 따른 차량 제작과 출고 과정을 거쳐 진행 됐으며 차량 구매비용 외 운영비는 지자체에서 부담한다.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자원과 연계하는 등 지원 받은 차량을 장애인 건강권 보장 사업 수행용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장애인 특화차량은 중증장애인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건강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