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부천시지부는 부천시와 제휴한 부천 통카드, 부천사랑카드 등 부천시 공무원과 부천시 사회복지법인 등 보조사업 기관에서 지난해 사용해 발생한 카드 적립금 약 1억1200만원을 지난 20일 부천시에 전달했다.
이번 적립금은 비씨카드 적립금과 함께 자활기금 25%, 성평등기금 25%, 노인복지기금 50%로 배분됐으며, 이에 따라 3개 기금 예산이 각각 증액됐다. 적립금은 지난 2020년부터 정해진 비율에 맞춰 각각의 기금에 배분되고 있으며, 기금 성격에 맞는 공익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노인복지기금 ‘1인가구 어르신 주택안전 지원사업’을 신규 사업비로 편성하는 등 고령화 사회에 발맞춘 사업 보강에도 나섰다.
‘1인가구 어르신 주택안전 지원사업’은 노화에 따른 생활기능 장애를 개선하기 위한 안전시설 설치와 소규모 생활 수리·위생 소독 등을 제공하는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 645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지원 대상 거주 형태를 아파트까지 확대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지난 8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호준 부천농협 조합장, 조원호 오정농협 조합장, 정영세 부천축산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박종태 NH농협 부천시지부장은 “부천시와 제휴를 통해 마련한 적립금이 부천시민을 위한 복지정책 추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조용익 시장은 “앞으로도 카드사용을 더욱 확대해 투명한 예산집행을 실천하겠다”며 “전달받은 적립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지원하는 양질의 의미 있는 사업으로 꾸려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