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부산광역시와 양 도시 간 의료관광 분야 상호협력과 교류를 통한 공동발전 및 번영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경주시 이상억 문화관광실장과 부산시 김기천 건강체육국장을 비롯해 박기범 (사)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사무처장, 한승우 국제힐링센터팀장, 의료관광 여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경주시는 부산시의 의료 인프라와 지역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융·복합 관광 상품개발과 공동 홍보마케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양 도시 간 의료와 관광분야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상품개발, 마케팅 추진 등 의료관광분야 상호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인적·물적 자원교류를 통한 우호증진 및 민간차원의 의료관광분야 교류 지원 등을 담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한방의료, 고택체험, 템플스테이 등의 전통문화 상품 뿐만 아니라 경주 남산을 중심으로 삼릉가는 길, 동남산 가는 길 등의 숲속 체험 힐링코스와 동해안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중심으로 한 청정바다 마음 치유코스 등 새로운 힐링 관광상품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승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