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노인들이 소규모 매장을 공동 운영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장형 사업단 지원을 통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시설과 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1차 서면심사와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우수사업 8곳을 선정했다.
강릉시와 수행기관인 강릉시니어클럽은 1인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찬 및 도시락을 할인 판매, 배달하는 ‘한송정 愛 한끼’ 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30여 명의 노인일자리가 늘어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엄마의 손맛을 담은 반찬거리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지원사업 운영으로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실현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더불어 사회서비형 일자리를 활용한 취약계층에게 반찬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독거노인 안부도 확인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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