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쉼터, 농·어업시설, 대형공사 현장 등 집중 점검
여수시가 최정기 여수시 부시장 주재로 8월 7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폭염 취약지역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폭염경보가 열흘 이상 지속되는 가운데 시가 수립한 폭염종합대책과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최 부시장은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용암·한려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냉방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야외활동 자제, 휴식 등 폭염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이어 1만 6,200㎡ 면적의 첨단유리온실을 방문해 재배작물인 파프리카의 생육 상태를 살피고 냉방시설물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근로자를 다수 고용한 사업장의 안전 조치 현황도 살폈다. 웅천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기본 수칙이 준수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근로 시간 조정 및 폭염쉼터 운영 등 안전보건 조치를 이행하도록 지도했다.
마지막으로는 수산 증·양식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돌산 군내해역과 남면 화태해역의 가두리양식장을 방문하여 어업인에게 고수온 발생 시 대처요령을 현장 지도했다.
최정기 부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의 강도와 빈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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