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9월 5일 목요일에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하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시청 애뜰광장에서 제5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국가 기념일로,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한 전 세계의 참여와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됐다.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정한 올해의 주제는 ‘푸른 하늘에 투자하세요(INVEST in #Clean Air Now)’이다.
이번 행사는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 분위기 확산을 목표로, 식전 행사, 기념행사 및 체험 부스 참여 행사로 진행된다. 시민, 학생,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에서는 시정 홍보 및 환경보전 영상 상영, 커피 콘서트 및 중창단 공연이 펼쳐진다. 기념식에서는 대기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 4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된다.
체험행사에는 환경단체를 포함한 각 기관이 참여하여 2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푸른 하늘 만들기’, ‘친환경 운전 및 전기자동차 홍보’, ‘다회용기 사용 촉진’,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 ‘해양 쓰레기 사진전 및 업사이클 작품 전시’ 등이 있다.
사전 행사로는 8월 30일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 잔디마당에서 ‘푸른 하늘 천체관측 캠프 프로그램’이, 9월 3일에는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센터에서 ‘2024 대기환경정책 포럼(Blue Sky)’이 열렸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는 1회 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행사로 진행되며, 식수나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텀블러 등의 개인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우리 모두가 대기오염 저감 등 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한 공동의 책임감을 가지고, 자동차 공회전 줄이기, 과속하지 않기 등의 방법을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며 “이번 기념식이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위한 실천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