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와 국립목포대학교가 국립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하나된 열망을 나타냈다.
목포시와 국립목포대학교는 지난 3일 전남서부권의 34년 숙원사업인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바람'길을 조성했다. 또한 목포시민 및 국립목포대학교 재학생 1000여명이 참석해 의과대학 유치 염원식을 개최했다.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바람 길은 의과대학 예정부지인 목포대학교 목포캠퍼스 앞 웰빙공원 280m 구간 양 방향에 조성됐다.
목포시민과 목포대 재학생들이 의과대학 유치의 소원과 바람을 담은 바람개비를 설치하면서 의과대학이 목포캠퍼스에 유치되기를 기원했다.
또, 염원식에서는 염원문 낭독, 참여자 합창, 구호 제창, 플래시몹, 바람개비 거치식 등 전남 서부권 63만명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참가자 전원이 한 목소리로 의과대학 유치의 열망을 표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DREAM(드림)의 글씨를 형상화한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 함께한 참여자들은 “전남 서부권이 얼마나 절실하게 국립목포대에 의과대학이 유치되기를 희망하는지널리 알리는 게기가 된 것 같다”면서 “곧 있을 공모에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에 선정되길 바란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국립목포대학교가 지난달 28일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국립목포대학이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역량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며, “서부권 지역민, 목포대와 함께 모든 역량을 모으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국립목포대 의과대학과 병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