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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정신응급·신체질환 통합진료 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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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정신응급·신체질환 통합진료 체계 마련
  • 최형규 기자
  • 승인 2024.11.21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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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응급환자의 신체질환(내·외과) 응급진료 체계 강화
▲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전경.
▲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전경.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경기도립정신병원이 정신응급환자 진료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11월 21일 경기도립정신병원과 ‘정신응급환자 응급진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립정신병원은 현재 경기도로부터 위탁받아 경기도의료원이 운영하고 있는 공공정신의료기관으로, 정신응급환자의 신체 및 정신질환을 통합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 협약이 마련됐다.

정신응급환자는 자해나 약물중독 등 신체적 응급상황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신건강의학과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기도립정신병원은 신체질환에 대한 응급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의료사각지대 발생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의료원이 주관하여 양 기관의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립정신병원에서 신체질환 진료가 필요한 정신응급환자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하여 응급진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정신질환자 진료 효율성을 높이고, 임직원의 건강관리와 관련된 상호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윤영환 경기도립정신병원장은 “그동안 신체질환을 동반한 정신응급 환자에 대한 진료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협약으로 정신응급환자들이 보다 적시에 필요한 신체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신질환으로 인한 입원 치료 중에 신체질환으로 인해 중단되는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경기도의료원은 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내·외과적 신체질환을 앓고 있는 정신질환자들이 정신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진료를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경기도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하며 “향후 경기도립병원에 대한 환자 및 환자가족의 신뢰도를 높이고, 수탁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시너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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