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교통카드를 사용해 대중교통 요금을 지불할 때 생성되는 1일 2100만 건의 교통카드 전산자료를 체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부터 이와 같은 2017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인 ‘교통카드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 중 1단계 구축사업을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교통카드빅데이터는 교통수단, 승·하차 시간, 노선 및 정류장, 환승여부 등 이용자의 통행실태 파악에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올해는 8개의 교통카드 정산사업자 중 1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1단계 사업을 추진해 시스템 표준화 기반을 마련한다.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자의 통행패턴을 분석하면 노선 신설·조정, 정차 지점과 배차 간격 최적화 등의 교통체계를 정부·지자체·사업자 별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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