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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 선포…“역사적 분수령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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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 선포…“역사적 분수령 될 것”
  • 박경순 기자
  • 승인 2024.11.04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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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촛불 행진 예고
“김건희 봐주기에 편법 난무…서민 주머니는 텅텅”
▲ 윤석열정권 퇴진 운동본부(준) 소속 시민사회·노동단체·정당 활동가들이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윤석열정권 1차 퇴진총궐기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시스
▲ 윤석열정권 퇴진 운동본부(준) 소속 시민사회·노동단체·정당 활동가들이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윤석열정권 1차 퇴진총궐기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노총을 비롯한 진보 진영 시민사회단체들이 4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이른바 ‘총궐기’를 선포했다.

윤석열정권 퇴진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1차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퇴진국민투표에 1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마침내 윤석열 정권의 콘크리트 지지층마저 등을 돌렸다”며 윤석열 퇴진 투쟁을 본격화했다.

추진본부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중행동, 진보대학생넷, 전국농민회총연맹, 빈민해방실천연대 등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이 대거 포함됐다.

운동본부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갤럽 여론조사에서 정권 지지율이 19%로 나타나 최저치 20%가 무너졌다”며 “심지어 그간 전국평균보다 높은 지지율을 유지했던 대구경북마저 18%로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또 “박근혜 정권 몰락의 서막인 최순실 PC가 보도되고 박근혜 지지율이 20% 이하로 폭락했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라며 “이제 윤석열 정권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천개입과 더불어 윤석열 정권하에서 민주주의 원칙과 질서는 무너졌다”며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 대원칙임에도, 특혜와 편법은 난무했으며 김건희·윤석열 봐주기에만 법은 관대했다”고 비판했다.

또 “그러는 사이 부자감세로 국고는 텅텅 비었고 자영업자 폐업률, 공실률은 코로나 때보다 높다”며 “윤석열 정권 집권기간 동안 임금 상승률보다 물가상승률이 훨씬 높아 서민들의 주머니는 텅텅 비어 간다”고 질타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양경수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지난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는 사측 관리자 구사대들에 의해서 노동조합 간부가 집단 폭행을 당하는 일까지 발생했다”며 “정부의 태도가 자본가들을 무법 천지의 현장으로 이끌었고, 그것이 노동자들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 윤석열 정권이 노동개혁의 원흉”이라고 지적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도 “진보당은 이미 전국 150여 개 시군에서 퇴진 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있고 퇴진의 뜻을 국민들에게 묻는 투표 분위기는 매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전국 방방 곳곳, 거리 곳곳에서 들끓는 민심이 확인된 만큼 오는 토요일 이곳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윤석열 퇴진의 광장은 새로운 역사적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 단체는 전국 퇴진 총궐기 기간에 맞춰 정권 퇴진을 묻는 국민 투표를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 투표는 여론 조성 행위일 뿐 법적 효력은 없다.

이 단체는 오는 9일 서울 도심 일대에서 열리는 정권 퇴진 1차 총궐기 대회를 시작으로 퇴진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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