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2박 3일간의 브라질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세션3 참석, 소셜 서밋 보고서 발표, G20 폐회식과 송별 오찬 등으로 브라질 순방을 마무리했다.
이어 브라질 갈레앙 공군기지로 이동해 대통령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올랐다. 공항에는 파비우 실바 대령(공군기지 단장)과 최영한 주브라질 대사가 나와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
윤 대통령은 타고온 차량에서 내려 대기 중이던 실바 대령과 악수한 후 레드카펫을 지나 트랩에 올라탄 후 뒤돌아서 손을 흔들고 1호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할 때까지 군의장대가 도열했다.
윤 대통령은 제19차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권익 증진, 포용, 성장(1세션)’, ‘정의로운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 구축(세션3)’을 주제로 회원국 정상들과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간 협력을 잇는 ‘번영의 가교’와 ‘녹색 사다리’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책임 외교’를 부각했다.
윤 대통령이 제시한 ▲재정건전성 확보 노력 ▲플라스틱 감축 노력 ▲포용, 안전, 혁신 원칙 하의 인공지능의 사용과 개발 ▲무탄소에너지(CFE)확대를 통한 기후 위기 대응 연대 등이 G20 정상선언문에 반영됐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러북 군사협력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규범 기반 국제질서 수호를 위한 국제 사회의 연대를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계기마다 러북 불법 군사협력을 규탄하고 유사 입장국들과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러북 군사협력의 중단을 촉구하는 공조 메시지를 발신했다.
출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