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12월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이 성료되었다. ‘경기 청년 예술 기회 무대’ 사업의 일환으로 24명의 연극 분야 청년들이 선발되어 준비한 연극이다.
'12인의 성난 사람들'은 미국의 극작가 레지널드 로즈가 1954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배심원들이 한 사건에 대해 논의하며 진실과 정의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다. 이 연극은 인간의 도덕적 딜레마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정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청년 예술인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는 만큼, 그들의 신선한 해석과 열정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무대가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내 청년 예술가들에게 실질적인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총 24명의 청년 연극인들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되었으며, 각기 다른 배경과 경험을 지닌 이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의 연기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들은 연습 과정에서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작품의 깊이를 더해갔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장용휘 감독이 맡아 진행했다. 장용휘 감독은 (전)경기도립극단 상임연출과 (전)수원시립극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한 경력을 지니고 있어, 그의 노하우가 이번 공연에 큰 영향을 미쳤다.
경기아트센터는 앞으로도 청년 예술인들이 관객과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한다. 청년 연극인들은 이 무대를 통해 그들의 열정과 재능을 보여주고,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달할 것이다.